[날씨]밤사이 미세먼지 추가 유입…수도권·충청 ‘나쁨’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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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갑갑한 날씨에 외출하는 것조차 겁나는 하루였습니다.
날씨 때문인지 이곳 실내 도서관은 평소보다 많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내일도 여전히 대기질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밤사이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 수도권과 영서, 충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시고,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온 자체는 평년 수준을 웃돌겠지만 내일도 바람이 강해서 춥게 느껴지실 겁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가 영하 2도로 출발해 한낮엔 전국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심한 추위는 없겠는데요, 남부 지역은 목요일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겨울에도 미세먼지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실내에서는 환기 대신 물걸레로 바닥을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겠고, 개인 청결에도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